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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단 및 건강 정보

커피, 발암 물질일까? 장수의 비결일까?

by 슈가플럼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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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커피로 시작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뉴스나 인터넷에서 “커피는 발암 물질이다”라는 말과 “커피는 장수에 도움을 준다”는 서로 상반된 이야기를 접하면 혼란스러우실 겁니다. 도대체 어떤 말을 믿어야 할까요?

커피에 관한 상반된 연구 결과의 차이점과 커피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까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커피가 발암 물질로 알려졌던 이유

블랙커피 한 잔과 건강한 생활

과거 몇몇 연구에서는 커피에 포함된 아크릴아마이드나 뜨거운 음료가 식도암 등과 관련 있을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특히 1991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커피를 '2B군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의 연구들에서 커피 그 자체가 암을 유발한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부족하다는 점이 밝혀졌고, 2016년에는 IARC에서 커피를 발암물질 목록에서 제외하게 됩니다.

실제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것은 커피 자체보다는 65도 이상 고온의 음료를 마시는 습관이었습니다. 너무 뜨겁게 마시면 식도 점막을 손상시켜 식도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2. 커피가 장수에 도움된다는 연구 근거

반대로, 최근에는 커피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수십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역학 연구에서는, 하루 3~5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낮은 경향을 보인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폴리페놀, 클로로겐산 등)염증을 줄이고, 심혈관 질환, 당뇨병, 일부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간 건강 보호, 우울증 위험 감소 등 다양한 효과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카페인이 없는 디카페인 커피도 유사한 건강 효과를 보였다는 점입니다. 이는 커피 속 다른 유익한 성분들이 건강에 작용하고 있다는 뜻이죠.

3. 커피,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건강 효과가 달라집니다

항목 건강에 도움 되는 습관 주의가 필요한 습관
섭취량 하루 3~5잔 6잔 이상 과다 섭취
온도 60도 이하 65도 이상 뜨거운 커피
첨가물 블랙 커피 또는 소량의 우유 프림, 설탕 과다 첨가
개인 건강 상태 카페인 대사 원활한 사람 위염, 불면증, 임산부 등은 주의

커피, 알고 마시면 건강한 음료입니다!

커피는 발암 물질이 아니라, 올바르게 섭취하면 건강에 이로운 음료입니다.

다만 너무 뜨겁게 마시거나, 프림과 설탕을 많이 넣거나, 과도하게 마시는 습관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불면증이 있거나 위장이 약하신 분, 임산부 등은 개인 상태에 맞게 조절해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디카페인 커피, 일반 커피보다 건강에 더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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